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패션 모델 (문단 편집) ==== 신체 조건 ==== '''최대한 옷을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신체가 요구되므로, 특출난 [[등신#等身|프로포션]](등신)이 필수조건이다.''' 큰 [[키(신체)|키]]와 [[저체중|마른 몸]]은 기본에 [[다리(신체)|다리]]가 짧거나 [[얼굴크기]]가 커서 비율이 좋지 않으면 아예 자격요건에 미달되는 직업이다. 흔히들 키만 크면 모델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다. 특출난 신체비율은 물론 개성 강한 얼굴까지 소유해야지 조금이라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금수저 모델]]이 아니고서는 신체적 조건을 잘 갖추지 않으면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소수의 경우지만 작은 키를 뛰어난 신체 비율이나 개성강한 이미지로 극복해 성공한 경우들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케이트 모스]] 혹은 [[데본 아오키]].] [[에스팀]] 대표 [[김소연(연예기획자)|김소연]]은 방송에서 '''"모델은 사실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타고난 게 98%기 때문에 그냥 보면 안다"'''라고 말할만큼[[https://youtu.be/r1Xw9ga67cI|#]], 말 그대로 외모로 먹고 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노력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부분이 극히 제한적이다.[* 다이어트로 살을 뺄수는 있어도 다리가 길어지거나 머리크기가 작아지는 등 생김새를 극적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2010년대 이후로 하이패션 모델은 '''뼈 위에 가죽만 겨우 얹은 정도로 말라야''' 선호되고, 그 마른 몸에서도 되도록 [[근육]]량이 많아야 한다.[* 근육이 적을수록 탄력이 떨어지고 연약해 보이게 된다. 사실 BMI 16이 평균이고 18만 되어도 뚱뚱하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기아상태 수준인 몸에 근육까지 붙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모델들에게 근육을 붙이라고 강요하는 건 최소한의 근육조차 없는 마른 몸은 [[거식증]]을 연상케 하여 소비자들에게 불쾌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 즉 다른 의미에서 '''모델이 옷의 화제성을 뺴앗아간다'''.] 날렵하면서 탄탄한 몸일수록 보는 노골적인 섹스어필 보다는 당당함과 도도함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 섹시함을 어필하는 명품 브랜드도 많지만, 이들이 어필하는 섹시함은 큰 가슴과 엉덩이가 주는 섹시함이 아니라, 도도하고 이지적인 '''분위기'''가 만드는 섹시함이다. 노골적인 육체적 섹시함을 어필하는 이미지는 명품브랜드에서 그닥 선호되지 않는다.]. 때문에 통념상 여성의 매력으로 인식되는 굴곡진 몸매 역시 [[하이패션]] 모델에게는 굉장히 큰 단점이 된다. '''하이패션 모델은 [[유방(신체)|가슴]], [[골반]], [[엉덩이]]가 매우 작은 [[일자 몸매]]가 가장 중요하다.''' 몸에 굴곡이 없을수록 디자이너가 만든 옷의 디테일이 드러나기 쉽고, [[명품]]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당당하고 주체적인 이미지를[* 바꿔말하자면 '성적인 어필'을 최대한 배제시켜서 모델을 '[[여성]]'이 아닌 [[피사체]]로 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어필하기에도 유리하다. 가슴은 다이어트를 하거나 [[가슴축소]][* 그나마 유방축소도 축소하는 부위가 커질수록 가슴 밑선이나 겨드랑이쪽에 굉장히 큰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몸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어야 하는 모델에게는 치명적이다. 아예 [[유륜]]이 없어지고 흉부에 일자흉터가 생기는 유방절제는 더더욱 불가능. 애초에 미용 목적의 유방 전절제는 의사들이 해 주지도 않는다.] ,엉덩이 볼륨 역시 극단적인 [[다이어트]]나 [[지방흡입]]으로 크기를 줄일 수 있지만 골반은 크기를 줄일 수 없으므로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반대로 커머셜(상업) 모델의 경우 대중성을 지향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보기에도 매력적인 신체조건이 선호된다. 큰 키에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 갈 곳은 들어간 날씬한 몸매 + 화사하고 매력적인 얼굴을 갖춘 미녀일수록 유리하다. 즉 '건강미인'. 모델이 가진 외모의 매력을 의상으로 전이시켜야 하기 때문에 다소 밋밋하고 건조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하이패션과 달리 쉽게 호감을 살 수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예쁜' 얼굴일 수록 유리하다.[* 막말로 하이패션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지향점은 '예술'에 가깝지만, 캐주얼 브랜드들의 지향점은 '상업적 성공'에 있다. 음악으로 치자면 [[성악가]]와 [[아이돌]]의 차이.] 하이패션과 달리 가슴과 엉덩이도 아예 없는 것 보다 적당한 굴곡을 갖춘 걸 선호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빅토리아 시크릿]]. 2010년대 후반부터 일명 '인스타걸(Instagirl)'이라고 불리는 예쁘장한 모델들이 각광 받으면서 예전이라면 커머셜 모델로만 분류되었을 이들이 하이패션으로 유입되기도 했다. 반면 패션모델이 아닌 성(性)적 목적의 모델[* [[글래머 모델]], [[레이싱걸]], [[맥주집 달력]] 모델, [[그라비아]] 모델, [[바니걸]] 등 섹시 [[코스튬]] 모델, [[유흥업소]] 광고 모델 등]은 세련미 보다는 [[성적 매력]]이 더욱 중요시되므로 섹시한 느낌을 주는 [[글래머]] 몸매일수록 유리하다. 요즘 플러스사이즈 모델들도 나오고는 있지만 그들도 해당 카테고리에서 요구하는 신체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은 똑같다. 일례로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체중기준은 일반 모델보다 높으므로 [[비만]]이라도 지원할 수 있지만 대신 살이 예쁘게 붙어야 한다는, 어찌보면 [[다이어트]]보다 더 어려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애슐리 그레이엄]]만 봐도 알 수 있다. [[체지방]]만큼 [[근육]]도 많아야 하고[* 근육이 적고 지방만 많으면 모델의 움직임과 포징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둔해보이는데다, 옷의 실루엣이 퍼지고 살이 쳐지거나 접혀서 옷태가 망가지므로 의상을 표현해야 하는 패션 모델에 지원이 아예 불가능하다.], 플러스 사이즈 전문 모델의 경우 플러스사이즈 브랜드의[* 특히 흑인이나 라틴계 특유의 체형에 맞게 가슴과 골반이 크게 나오는 제품군. [[https://www.marieclaire.com/fashion/plus-size-brands|브랜드 예시]]] 이상적인 핏에 맞도록 허리는 (상대적으로) 잘록하면서 가슴과 엉덩이도 적당히 발달해야한다.[* 다만 타고나지 않으면 특정 부위에만 살이 찌고 빠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지방흡입]]을 비롯한 의료시술을 통해서 신체 라인을 정리하는 경우도 있다.]. 플러스사이즈 브랜드 전문 모델을 넘어서 하이패션까지 도전하고 싶다면 적어도 복근 선이 보일 만큼의 근육량에 '''몸에 아무리 살이 붙어도 얼굴만은 말라야 한다'''. 하이패션 브랜드라면 얼굴 골격이 주는 이미지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 애슐리 그레이엄은 엉덩이와 가슴이 두드러져 글래머러스한 핏이 나오는 브랜드나 캐주얼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았고, 하이패션 브랜드도 어느정도 소화 가능할 만큼 뛰어난 외모와 신체비율[* 뚜렷한 이목구비, 고전미가 느껴지는 얼굴골격, [[장신|큰 키]], 작은 [[얼굴크기]], 긴 [[다리(신체)|다리]] 등] 덕분에 성공한 케이스다. 남자 플러스사이즈 모델들도 사정은 비슷해서, 대부분 [[보디빌더]]급으로 기골이 장대한 사람들이다. 대다수의 플러스사이즈 모델들은 고강도 [[근력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탄탄한 몸과 사이즈를 유지하고 있다.[* 살이 너무 붙어버리면 의상을 표현하기 어려워지고, 그렇다고 너무 빼면 플러스사이즈 모델로서의 메리트를 잃어버린다. 건장하지만 탄탄하고 예쁜, 굉장히 미묘한 균형을 잘 유지해야 된다는 소리. 운동을 즐기다가 살이 너무 빠져서 일자리를 잃을 뻔 한 모델도 있다.] 즉 단순히 비만이라고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될 수 있는게 아니다. 고칼로리 음식만 먹고 운동 없이 누워만 지내서 탄력없이 늘어진 몸은 '''절대로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될 수 없다.''' 결정적으로 '''이러한 모델들은 애초에 하이패션계에서 쳐다도 보지 않는다.'''[* 애슐리 그레이엄이 플러스사이즈 모델 최초로 보그지 표지모델이 되었지만,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런웨이에는 서지 못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과 커머셜 모델의 사이쯤 되는 [[케이트 업튼]]은 하이패션계에 노크 하자 마자 업계 관계자들에게 엄청난 모욕을 들었다.][* 여기엔 이미지 말고 핏과 재봉 문제도 있다. 기존 디자이너들은 마르고 긴 모델들의 체형에 맞게 의상을 제작해왔고, 속된말로 모델들의 체격빨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플러스 사이즈는 그냥 옷 크기를 n% 키운다고 되는게 아니라, 신체 각 부위의 비례에 맞게 각각 다른 사이즈로 다시 기준을 맞추어 제작해야한다. 대충 크기만 올려서 제작하면 푸대자루가 될 뿐이고, 플러스사이즈 전문 브랜드들이 강조하는게 이런 '큰 체구에 어울리는 핏'이다. 즉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입어도' 예뻐보이게 하려면 면 옷 패턴부터 손봐야 한단 소리.]플러스 사이즈 모델에 대한 수요도 체격이 크고 비만인구가 많은 [[미국]]이나 서양권의 이야기이지, 비만율도 낮고 기본적인 옷 사이즈부터가 작게 나오는 동양권에서는 시장 자체가 없다. 그나마 빅사이즈 쇼핑몰에서 활동하는 [[피팅모델]]들 정도. 간혹 프로포션이 별로여도 모델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변호하는데, 그런 소수는 [[금수저 모델]]이 아닌 이상 신체조건을 넘어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캐스팅 된 경우이다. 대표적 케이스가 [[케이트 모스]], [[데본 아오키]].[* 둘 다 모델로서는 매우 작은 키를 소유하고 있을 뿐이지 일반인으로서는 결코 작은 키가 아니며 신체비율 또한 일반인은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다.] 자신이 희망하는 모델 직군에 따라 해당 직군에 맞는 체형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상술되었듯 소수의 타고난 체형을 갖춘 이들만이 모델이 되려는 시도라도 할 수 있는데도 시장에는 수요보다 공급이 차고 넘쳐 경쟁이 치열하다. 요새는 패션 모델이 더욱 세분화되어 단순한 하이패션, 커머셜 외에도 피트니스, 플러스사이즈, 스윔수트, 메이처 등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모델들이 존재한다. 이들 모델들은 종류에 따라 요구되는 체형이나 이미지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해당 직군에 맞는 모델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운동과 식이요법이 요구된다. 심지어 플러스사이즈 모델조차도. 모델 일을 하고 싶다면 가급적 어릴 때부터 하는 것이 좋다.[* 서양권 모델들의 나이는 대게 14살에서 21살 사이이며, 더 일찍 시작하는 모델들은 그보다 더 어릴 때 데뷔하는 경우도 많다.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어서 [[카티 네셔]], [[제니아 델리]]처럼 20대 중반에 데뷔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 경우는 신체 비율이 특출나게 좋은 경우이고 늦은 나이에 데뷔한 만큼 패널티도 많다.] 물론 국내 기준으로는 어려운 이야기이고, 호주 같은 국가에서는 미성년자 난민들이 아르바이트 거리를 찾다가 입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모델 에이전시들도 이런 점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서 [[바바라 팔빈]], [[카르멘 카스]] 등 유명 모델들의 경우 어린 나이에 우연히 길거리에서 에어진시 관계자에 의해 캐스팅되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 모델의 경우는 [[2차 성징]]이 지나면서 몸에 굴곡이 생기고 [[유방(신체)|가슴]]과 [[엉덩이]]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 때 체형이 어떻게 완성되느냐에 따라 본인의 커리어가 결정되기도 한다. 소위 말하는 [[글래머]] 몸매가 되면 핏도 바뀌고 섹시한 이미지가 생기기 쉬우므로 세련미를 중요시하는 '''하이패션 모델 일자리를 얻기 힘들어진다'''.[* [[타이라 뱅크스]]처럼 [[흑인]]이나 라틴계 모델들은 이때 갑자기 가슴과 엉덩이가 자라서 하이패션이 아닌 커머셜 모델로 전향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동양권에서도 데뷔동기이자 절친인 [[호시노 아키]]와 [[야노 시호]]처럼 하이틴 패션지 모델에서 몸매변화에 따라 각각 [[그라비아]]와 패션모델로 커리어가 갈라진 케이스가 있다.] 이미 하이패션 계에서 자리를 잡았거나 커머셜 모델로 전향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슴축소]] 수술을 받는 등 무거운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어떻게든 [[일자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여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시키거나 강제로 [[가슴 다림질]]을 하는 등 [[아동 학대]]에 해당되는 위험한 방법까지 동원하기도 한다. 패션계가 아동 착취, 노동착취 같은 비난을 계속 받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이다. 이쪽 분야도 인건비를 후려치는 업자들이 많은데다가 모델 일을 처음 시작하는 미성년자들 특히 난민 등 외국인 어린이[* [[아프리카]]나 [[동유럽]] 국가 출신 미성년자가 호주 등 선진국에 가면 그나마 제일 괜찮은 알바거리가 패션 모델이다.]가 모델 업계에 뛰어들면 속된 말로 에이전시에 호구가 돼서 일은 일대로 하고 돈은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런 경우는 외국어도 미숙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불이익을 가할 경우 대처하기 힘들다는 점을 오히려 악용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덴마크 영화인 '더 모델'에서 제대로 드러난다. 특히 이 영화의 주인공인 마리아 팜은 실제 모델로 영화가 마리아 팜 자신이 모델계에서 겪은 수난을 그대로 담았다.] 하지만 모델 필드가 어릴 때부터 업계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일을 하는 게 더 유리한 직업군이니 만큼 모델 에어진시나 디자이너들이 미성년자 모델들에게 갑질을 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 특히 이쪽 직업군이 워낙 하루가 다르게 어리고 재능 있는 이들이 치고 올라오므로, 하루라도 빨리 일찍 자리 잡고 커리어를 쌓는 게 중요하다. 정말 눈에 띄는 커리어의 모델이 아닌 이상 30살 전후의 고만고만한 모델들이 한순간에 런웨이에서 사라지는 경우는 예삿일이 아니다. 이런 경향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 과거에 비해 모델이 교체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한 때 잘나가던 오래가던 90년대 슈퍼 모델들 같은 활동은 더 이상 꿈 꾸기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로 농담이 아니라 매 시즌에 70%의 모델들이 교체된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이 때문에 현역 모델들은 바짝 일한 뒤 차라리 그 경력과 모아놓은 돈으로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외모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다. 커머셜이라면 친근하고 대중적인 얼굴이 요구되지만, 하이패션의 경우는 차라리 밋밋하거나 특징 없는 얼굴이 오히려 더 낫다. 자칫하면 옷이 아닌 모델에게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 흔히 런웨이 모델하면 생각하는 뚱하고 정색하는 듯한 무표정 역시 모델의 얼굴보다는 옷에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짓는 것이다. --그냥 [[가오]] 때문일 수도 있다.-- 반대로 커머셜은 그런 제약이 없고, 오히려 모델 개개인의 끼나 표정연기 같은 부분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커머셜 쇼의 대표격인 [[빅토리아 시크릿]]만 봐도 모델들이 전부 화사하고 생기 넘치는 표정으로 런웨이를 걷는다[* 다만 하이패션의 경우에도 디자이너의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표정연기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지춘희'가 모델들에게 '화사하게 끼를 발산하라'는 식으로 지시를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말 비참한 현실이지만 집안이 유복한 쪽이 이 일을 오래하는 데 유리하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업계에서 버텨내기가 수월하다.' 워낙 패션계가 [[열정페이]]나 노동착취로 유명한 업계이긴 하나, 모델계는 그 업계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심하다. 패션위크 참가를 위한 비행기 값, 숙소 값을 모델에게 청구하는 에이전시는 예삿일이고, 심지어 일당조차 그냥 안 주고 배 째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래에 옷으로 주는 경우도 많다고 써있기는 하지만 차라리 옷으로 주는 게 양반일 정도. 괜히 모델업계에 금수저 출신들이 날뛰고 다니는 것이 아니다. 금수저 출신 자제들이 어릴 적부터 셀러브리티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인맥을 쌓기 위해 진입장벽이 집안의 힘에 반비례하는 모델업계에 진출하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배우나 음악업계는 연기나 음악적 역량이 있어야 진입조건이 맞춰지지만, 모델업계는 디자이너가 고용만 해 주면 일을 할 수 있다 보니 키만 좀 크다면 부모의 인맥으로[* 특히 절대갑인 [[디자이너]]나 [[사진작가]].] 런웨이나 캠페인에 꽂아넣는게 가능하기 때문. [[켄달 제너]]와 [[코우키(모델)|코우키]]가 이렇게 부모의 후광으로 진출한 대표적 케이스다. 심지어 '래퍼티 로'([[주드 로]]의 아들)나 '아나이스 갤러거'([[노엘 갤러거]]의 딸)처럼 신체조건이 일반인 평균이나 될까 싶은 수준인데도 하이패션 런웨이에 서는 막 나가는 케이스도 꽤 있다. 무엇보다 최근 SNS와 같은 소셜미디어의 발달도 금수저 출신 자제들이 패션업계에 대거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 위에서 언급된 [[켄달 제너]]의 경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무려 1억 3천만명에 달하며 SNS를 통한 광고수익으로만 연간 3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이들 SNS의 팔로워들 연령대와 패션업계의 타겟 소비자층이 대체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에 패션 업계는 금수저 출신 자제들의 SNS 영향력을 이용한 광고효과, 금수저 자제들은 셀러브리티 세계 및 엔터테인먼트(패션, 영화 등) 업계로의 안정적인 입성이라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작용하게 되어 더욱 증가추세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수저 모델]] 항목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